8월을 하루 앞둔 오늘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가 지금껏 여행다니면서 맛봤던 음식들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. 그 첫번째로 준비한 곳이 바로 우리나라 대표 국립공원 중 하나인 청송의 주왕산 맛집들인데요. 워낙 인기있는 관광지다보니 여기저기 먹을 데가 많아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. 저도 그래서 고심 끝에 이 2곳에 갔었는데 너무 괜찮았어서 다른 분들에게도 알려드리고 싶네요^^





1. 청솔식당


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주왕산 관광단지 맛집으로 유명한 집인데요. 입구 주차장에서 차를 두고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바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. 이 집에서 제일 대표적인 메뉴를 하나만 골라달라고 했더니 정식을 권해주셨는데요. 직접 맛보니 왜 그랬는지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우리 땅에서 자란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기 때문이겠죠^^





거기다 이러한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 또한 건강한 분위기로 신경써서 디자인한 티가 났는데요. 천연 황토로 만들어진 방은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뭔가 기운을 받는다는 듯한 느낌이 났습니다. 그냥 평범한 벽지가 아니라 제작된 곳이라 좀 더 고급스러운 것 같기도 하구요.





얼큰하고 구수한 된장찌개 한 숟갈에 알싸하고 도톰한 식감이 매력적인 더덕구이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오는 반찬 수도 아주 많아서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오히려 주인분 걱정이 될 정도였네요^^ 열심히 만들어주셨으니 가능하면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 겠단 마음에 아주 열심히 배터져라 먹었던 기억이~~ 아 물론 요리를 재활용하진 않으니 남겨도 상관없긴 하지만요!





2. 송이가든


주왕산 맛집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아마 아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. 그도 그럴 것이 저도 여긴 각종 티비 방송이나 매체에서 본 기억이 나더라구요.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깨끗하고 맛있는 집으로 정평이 나기도 했고 대명리조트 건물이 바로 뒤에 있어서 더 좋다며 평이 자자하길래 가봤는데 진짜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딱 알 것 같은 명품의 맛을 느끼고 왔습니다^^





가게 명만 봐도 무엇을 주로 취급하는지 알 수 있지만 그냥 언급 한 번 해보자면...^^ 제가 먹은 이 맑은 닭도리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빨간 국물의 모습이 아니라 깔끔하고 깨끗한 국물이 인상적인 요리였습니다. 실제로 사용된 조미료도 거의 없고 오로지 간만 살짝 본 정도가 다라고 하네요. 전부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으로만 만들어진 거라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영양 보충하기도 좋다고 합니다. 





퀄리티있는 주왕산 맛집은 나오는 찬거리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는 모습! 닭의 살을 잘 발라서 김치나 장아찌와 같이 먹으면 간도 딱 맞고 술술 들어가더라구요. 본체가 저염식이라 약간 심심한 편이기 때문에 이걸 곁들이면 아주 딱인^^ 사진을 보면서 생각하니까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, 저희 부모님도 참 좋아하셨죠... 아무래도 이번에 한 번 또 가야겠다 싶기도?







WRITTEN BY
Ann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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