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처럼 한낮이면 기온이 높게 올라 바깥에 돌아다니면
'아, 덥다 더워...' 소리가 절로 나오는 여름이면 저는 개인적으로 오전엔
그냥 집이나 실내에서 생활하고 밤에 나가거나 볼일을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!
아무래도 아침에 비하면 비교적 기온 차이가 있어 살짝 선선하기도 하고
해가 뜨겁지 않아서 오래 걷거나 다니기에도 훨씬 덜 지치더라구요~^^
이번에 서문시장 야시장을 갔었었는데 그 때 한 번 또 그 생각이 들었답니다!
서문시장 야시장은 대구에 있는 밤 여행지인데요! 저도 몇 번 가보긴 했지만
워낙 전국적으로도 유명해서 이미 가봤거나 아시는 분도 많을 듯합니다^^
요새 덥다고 난린데 어차피 해가 진 이후에 열리니까 가기 너무 좋더라구요!!
제가 갔던 날에도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~ 가족이며 커플이며 참 다양했었지요
누구와 함께 와도 재밌고 즐겁다는 뜻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북적북적 ㅎㅎ
그리고 제가 이 날 직접 사서 먹어 본 길거리 음식들 가운데 인상적이었던
바베큐&고추잡채 가게! 제일 앞에 있었는데 며칠마다 위치가 바뀐다고 하네요
로테이션 되는 시스템이라 정확히 어디 구역에 있다고는 말하기 힘든~^^
그러니까 지나가다가 딱 발견하면 '아, 여기가 그 집이구나...' 생각하고 가보시길!
이곳에서 파는 음식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! 일단 하나는 제가 골랐던
잡채였답니다^^ 물론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아는 길쭉한 당면 스타일이 아니라
불고기와 각종 채소들을 웍에 달달 볶아서 만드는 거였어요~ 넘 맛있다는!!
그리고 나머지는 간장바베큐라는 건데 달고 짜고 오묘한 소스맛이 인상적이라네요
이건 못 먹어봤는데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 땐 저걸 먹어볼까 싶네요 ㅎㅎ
바베큐&고추잡채는 사실 한국식이 아니라 정통 대만식 요리이기 때문에
이색적이기도 하고 뭐랄까 좀 더 특별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는데요!
한 티비 프로그램에서는 이 음식이 소개된 적이 있다고도 하죠~
그만큼 그 나라에선 거의 비빔밥, 삼겹살, 떡볶이처럼 대중적인 건데
비행기 타고 가지 않아도 대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굿굿^^
금방 볶은 걸 먹기 좋게 전용 그릇에 옮겨 담고 쫄깃쫄깃한 빵까지 딱 올리면 완성!
보기만 해도 군침이 막 도는 것 같은데 실제로 먹어보면 진짜 맛있답니다 ㅎㅎ
저는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시작부터 넘 좋더라구요^^
빵에다 고기를 넣어서 쌈처럼 싸먹으니까 약간 색다른 맛도 나고 재밌기도 했어요
여러분께서도 만약 가실 예정이거나 갈거라면 한 번 쯤 드셔보시길... 좋았답니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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