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며칠 전 정말 오랜만에 대구에 있는 '서문시장 야시장'을 방문했었답니다!
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곳답게 반짝반짝 화려한 분위기는 물론,
볼거리나 즐길거리들도 많고 무척 재미있어서 이미 그 전에도 친한 지인들이랑
몇 번 씩 찾아가곤 했었는데요~ 이번에는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된 기념으로
맛있는 음식도 배터지게 먹고 힐링도 할겸 간만에 놀러갔다지요^^
대구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, 역시 뭐니뭐니해도 막창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.
그래서 저도 서문시장 야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으러 매대를 찾았었는데요~
동네 주민 분들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온 관광객 분들도 다들 똑같은 마음이었는지
대기줄로 와글와글하더라구요^^ 그래도 냄새를 맡으니 기다릴 만 했다는 거...!
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기본 된장소스와 매콤한 불소스 두 가지가 있는데
치킨처럼 반반으로도 즐길 수 있으니까 여러분도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랄게요^^
다음으로 제 눈을 사로잡은 곳은 신선한 초밥을 파는 가게였는데요~!
사실 이런 전통시장에서 만나보기 힘든 메뉴라는 생각에 놀라기도 했었답니다^^
신기한 맘 반, 반가움 반~ 바로 제가 좋아하는 연어초밥을 주문했네요 :)
그 날 그 날 신선하게 재료를 준비하시기 때문에 윤기도 좌르르 흐르고 있었고
비주얼 뿐만 아니라 맛 자체만으로도 이미 백점 만점에 백점...!!
서문시장 야시장에서 만난 또다른 일풍 요리, 바로 카베츠야키라는 음식이었습니다.
이렇게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건지 솔직히 감이 오지 않았었는데 냄새가 넘 좋길래...
알고보니 일본 오사카에 가면 누구나 한 번 쯤 먹어본다는 오코노미야키의 변형?
그런 느낌이더라구요~ 소스가 달짝지근한 게 진짜 딱 그 나라의 맛 같아서
재밌기도 했고 나름 먹을 만 했던 것 같습니다^^ 양도 무척 푸짐하더라구요..!!
슬슬 배가 불러와서 마지막으로 쉬림진에서 한 그릇만 더 먹고 그만하기로~~!
제가 좋아하는 새우에 바삭바삭한 칩, 그리고 샐러드가 더해져서 독특한 맛이었어요
딱 후식 느낌으로 입가심 겸해서 먹으면 좋을 듯하더라구요.. 여자들이 좋아할 법한?
즉석에서 바로 구워주시니까 따끈따끈하니 추운 요즘 날씨에 먹기도 넘 괜찮았고
다른 곳에서는 쉽게 먹어보기 힘든 이색 먹거리라 기억에도 많이 남았네요^^
서문시장 야시장까지 왔으니 기념품도 사야지 싶어서 캉카롱에서 달콤한 쿠키까지!
가격도 저렴하고 예쁘기도 참 예뻐서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가 마무리되었답니다~
여러분께서도 저녁에 약속이 없다 싶으시면 여기 가서 즐겨보시길 바랄게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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