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하철 3호선이 있어 출퇴근을 하며 왔다갔다 하다보면 중간에 서문시장 역을 꼭 지나치게 되는데요. 여길 보고 있으면 예전에 한창 야시장에서 놀았던 것들이 기억이 많이 난답니다. 그 때 참 재밌었는데~ 하고 말이지요^^ 지금이야 갈래야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게 아예 문을 닫은 것도 아니고 곧 재개장을 한다고 하니까 좀만 더 기다려봐야겠어요 ㅎㅎ
역에서 내린 다음에 나가면 바로 앞에 야시장이 있기 때문에 교통 면으로도 너무 좋고 볼거리나 먹거리도 푸짐해서 참 좋았는데 ㅎㅎ 그럼 이참에 제가 기억에 남는 서문시장 먹거리가 걔 중에서 몇 가지 있는데 하나 소개를 해볼까요?? 궁금하신 분들 있으려나~^^
이름부터가 도도한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 도도감자! 제가 꼽는 서문시장 먹거리인데요^^ 부르기는 도지만 옆에 한자를 보니 많을 다네요~ 그렇게 많이 준단 말이지...? 싶어서 가봤던 순간이 이렇게나 또렷하게 기억이 나네요 증말 ㅎㅎ
거기다 매대 앞에 보니까 이렇게 딱 "절대로 지나치면 안되는 이곳"이라고 적혀 있으니까 괜히 더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ㅎㅎ 제가 또 한 팔랑귀하기 때문에 스르륵 이끌려 가듯이 가봤답니다 :)
도도감자에서는 감자를 비롯해서 아주 여러가지 재료들이 이렇게 보여지고 있었는데요! 척 보기에도 다 신선해보여서 안심이 되었답니다 ㅎㅎ
안에 메뉴판을 보니까 바게트에서부터 삶은 계란과 체다치즈, 감자, 옥수수도 보이고~ 숏 파스타와 나쵸칩도 있고, 햄, 파인애플에 크루통이라고 하는 것 까지!! 이 많은 것들이 하나에 다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우와 이거 다 먹으면 배 터지는 거 아냐 싶은^^
짜잔~~ 이게 바로 그 도도감자!! 서문시장 먹거리로 소개할 만한 비쥬얼이 맞는 것 같죠?
제가 알기로는 이게 아시아 어딘가에서 (태국인지 대만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ㅜㅜ) 실제로 약간 전통음식처럼 팔리는 인기 요리라고 하는데요~ 그걸 조금 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을 시킨 게 요 녀석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
치즈소스가 듬뿍 들어가서 고소함은 물론이고 적당히 짭쪼름해서 약간 맥앤치즈 스럽기도 하고...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맛이었답니다 ㅎㅎ 요거 하나 딱 두고 영화 한 편 보면서~~ 크 생각만 해도 조으네요^^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?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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